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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Rodents)의 생활모습과 습성 ]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쥐는 시궁쥐, 지붕 쥐, 생쥐의 세 가지 종뿐이다.
각 종의 습성과 생김새는 조금 다르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다를 바가 없고 각 종에 맞는 방제법으로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되는데, 종 별로 서식처와 방제 또한 세 가지로 분류된다.
시궁쥐
몸집이 크고 지붕쥐와 걷으로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렵지만 지붕 쥐보다 뚱뚱하고 꼬리가 몸뚱이보다 짧다.
땅속에 굴을 파고 생활하며 음식을 구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서식한다. 주로 벽이나 천장보다는 바닥의 구석 어두운 곳에 벽을 따라 이동한다.
방제에는 독 먹이
식이나 분재를 쓴다.
지붕쥐
몸집이 크지만 시궁쥐보다 날씬해 보이고 몸길이보다 꼬리가 길다. 지붕이나 서까래 밑에 서식하고 벽이나 천장을 잘
타고 다니며 집안의 천장을 모두 뚫어 운동장을 만들기도 한다. 방제로는 지붕쥐에게 있어 독한 급성 살서제는 사용을 금하고 일단 보호지역에서 멀리
도망가게하는 초음파쥐퇴치기 설치가 적합하다.
생쥐
생쥐는 몸집이 매우 작아 그 어미가 시궁쥐와 지붕 쥐의 새끼 크기정도 밖에 안된다. 그러나 작은 몸집과는 달리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 건드려 보고 보이는 대로 잘 먹는다. 다니는 곳은 정해져 있지 않고 숨어다니지만 사람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서랍속, 옷장속, 집안의 가장 아늑한 곳, 생쥐는 주로 집안에서만 서식한다.) 방제에는 어떤 약을 쓰던 상관없이 쉽게 퇴치되지만 상황에
따라 약제나 기기를 차등 적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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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
새로 태어난 새끼는 대체로 3일후
귀가 열리며, 2주후에 눈을 떠 사물을 보게 됩니다. 3주 지나면서 고형(固形)먹이를 먹기 시작하며, 4주 지나면 어미로부터 독립을 강요
당합니다. 지붕쥐와 시궁쥐는 2.5 - 3개월후, 생쥐는 2개월후 교미활동을 시작하고, 교미후 22일만에 출산하고, 출산 2 일후부터 다시
교미합니다. 낳은 새끼수는 어미의 건강조건, 외적인 환경요인에 따라 심한 차이 를 보이는데 대체로 시궁쥐는 8-12마리, 지붕쥐는 6-8마리,
생쥐는 5-6마리를 낳으며 수명은 약 1 년입니다.
- 습
성
쥐는 2쌍의
앞니(門齒,incisor)를 지니고 이들이 빠른 속도로 계속 성장하므로 그대로 두는 경우, 1 년에 약 13㎝나 자라게 되므로 자라는 양만큼
목재, 옷감등은 물론 단단한 아연과 알미늄및 콘크 리트등을 갉아서(Gnawing) 마멸 하여야 하는 습성으로 가구의 피해는 물론 때로는 전선줄을
갉아 누전 또는 합선시켜 화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쥐는 청각, 후각및 촉각이 발달돼
있는 반면 시각은 빈약하여 완전색맹이며, 근시여서 가까운 물체의 모양과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습성을 이용하여 구서제
먹이미끼(Poison bait)에는 색소로 염색되어 사람의 피해와 안전에 대비하게 됩니다.
집쥐는 자신의 몸을 핡는 습성이
있으므로 쥐가 다니는 통로나 주위에 살서제분말을 뿌려둠으로써 구제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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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처
서식처는 먹이와 물이 있고 조용한
곳이면 어디서나 서식하며, 실내에서는 이중벽사이, 마루나 천정등의 공간, 가구나 저장물밑등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는 장소에 은신처를 만들고,
실외에는 쓰레기처리장과 하수구등의 주변에 구멍을 타고 둥지를 만들어 은신합니다.
구멍의 깊이는 30 - 40㎝이고
총길이는 약 1m로 대체로 1 -2개의 비상탈출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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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
이물질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여
낯선물질은 무엇이든 조심하며 이를 피하려 합니다. 소음이나 위치변경 등도 먹이활동을 저해하며 새로운 먹이를 안심하고 먹을 때 까지는 최소한
2일이상 걸립 니다.
- 활동성
야간 활동성으로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하여 파이프, 시멘트벽, 벽돌담등을 오르내리며, 특히 지붕쥐와 생쥐는 전선줄을 타고 수직벽을 달리며 1m까지 점프할 수도 있습니다. 수영에
능하며 특히 하수구에 사는 시궁쥐는 매일같이 헤엄을 치며 1㎞까지 수영할 수 있습니다.
쥐의 활동범위는 어느정도 제한되어
있어 지붕쥐와 시궁쥐는 30 - 40m이고 생쥐는 10m이내 입니다.
- 식
성
잡식성(雜食性)으로 육류, 곡류,
채소류등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먹으며, 1일 섭취량은 대략 몸무게의 약 10%정도 이며,
물도 상당량을 마십니다.
- 매개질병
쥐는 옛부터 인간생활과 그환경에
적응해 살면서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그외 여러가지 무서운 질병들을 전파시켜 인명피해를 주는 위생및 보건상 중요한 설치동물
입니다.
그중 주요한 질병을 살펴
보겠습니다.
가.
흑사병(Pest)
병원소(Redervior)는
야생설치류로서 평시에는 야생동물에만 국한되고 있으나 부락주변에 서식하는 아가주성쥐를 거쳐 가주성쥐들에게 옮겨지고, 이것은 다시
열대쥐벼룩(Xenopsylla cheopis)에 의해 도시형 흑사병(黑死病)으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근래에 특히 인도, 버마,
베트남등지에서 환자가 발생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 병원체가 없으나 숙주동물인 설치류와 매개체인 쥐벼룩등 질병이 발생할 여건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나.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나선균(Leptospira
spp.)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주가성 쥐를 포함한 들쥐, 다람쥐등 야생서치류 및 야생동물등이 병원소가 되며, 특히 1984년 원주, 홍천과
전남 광주지역에서 발생되어, 국립보건원에서 국내처음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주 감염경로는 이들 감염된 들쥐의 뇨(尿,urine)에 오염 된 습지
또는 논물, 볏집등이 피부의 상처부위에 접촉 되었을 때 병원체가 침입하게 된 것입니 다.
이와같은 발생은 농민뿐
아니라, 하수구에서 일하는 사람, 광부, 어부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게서 감염율이 높았으나, 1987년 국립보건원은 렙토스피라에 대한
백신(vaccine)을 개발 했습니 다.
다. 출혈열(Haemorrhagic
fever)
바이러스(virus)에 의해
감염되며, 특히 한국형출혈열은 등줄쥐가 관여되고 있음이 밝혀졌고, 최근 병소지역(病巢地域)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등줄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류에 의해 매개시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라.
기타질병
그외에도
리켓치아성질병(Rickettsial Diseases)을 비롯하여 살모넬라 또는 식중독, 직모충증등의 서 족매개질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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